[날씨] 오늘 내륙 무더위 속 소나기...제주도·영동 120mm↑호우 / YTN

2022-08-17 62

오늘 서울은 맑은 하늘이 함께하는 가운데,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특보 수준은 아니니만 습도가 높은 탓에 한낮에는 다소 후텁지근한 느낌도 들겠습니다.

또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 소식도 있습니다.

낮 동안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서울 등 중부와 경북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가 지날 것으로 보이니까요.

오늘 외출하실 때는 시원한 옷차림과 함께 작은 우산도 챙겨 나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정체전선이 지나는 제주도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강원 영동에도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들 지역에서는 저녁까지 시간당 3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밖에 중부와 경북 내륙에는 오후 한때 산발적인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강원 영동과 제주도 많은 곳은 최고 120mm 이상, 그 밖의 제주도와 경남 해안에도 최고 7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또한, 서울 등 중부와 경북 내륙에는 오후 한때 5~6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오늘은 낮 동안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광주와 대구의 한낮 기온이 모두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은 비 예보 없이,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이 펼쳐지겠습니다.

다만 금요일 늦은 오후, 수도권과 강원도부터 다시 비가 시작되겠고요,

토요일에는 전국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최근 호우와 무더위가 교차하는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 후반부터 또다시 비 예보가 있는 만큼, 추가적인 비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시고요.

여름철 건강관리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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